▲ 함양군, 문화관광해설사 코로나19 장기화 격려·향후 대책 모색

[경남데일리 = 차상열 기자] 함양군은 관내 식당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업무가 중단된 문화관광해설사를 격려하고 향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여파로 함양군 관광안내소 3개소가 지난 2월 26일부터 폐쇄되어 해설사 활동도 잠정 중단됐다.

군내 활동 중인 해설사 11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함께 2020년도 추가 사업 확정 등에 따라 해설사들의 어려움에 대한 격려와 함께 사업추진을 위한 해설사의 의견수렴했다.

주요 협의사항으로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성격상 자원봉사자의 신분으로 특수 신분이지만 정부 다른 일자리사업과는 구별되어 휴업수당 개념의 금전적 지급이 어려움을 안내했고 정부 기조에 맞추어 코로나19 사태 진정 국면 시까지 중단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설득했다.

이에 해설사들은 정부의 적극적 노력과 2020년 사업의 변경 운영에 동의했으며 추후 지원책을 모색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함양군 현안사업인 엑스포 성공적 개최에 적극 참여키로 하기로 했다.

군은 기존 예산을 활용해 해설사의 활동비를 선 지급하고 활동 재개 시 선지급분에 대해 추가적으로 해설업무를 배치해 수입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해설사회에서는 활동 재개 시 빠르게 본연의 업무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설사회의 자체 토론회 및 안내지 사전답사와 해설 노하우 공유 등 연구 모임을 지속해 관광업무가 본래의 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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