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차상열 기자]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타던 한 공무원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논란이 일고있다.
함양경찰서는 8일 이 같은 혐의로 함양군 소속 A(44)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지인들과 술자리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함양읍 소재 한 도로에서 넘어졌다.
이를 목격한 한 행인이 신고를 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48%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젔다.
당시 얼굴과 팔 등에 찰과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된다.
따라서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려면 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운전면허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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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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