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일도 척척! 우리가 앞장섭니다.

[경남데일리 = 김홍준 기자] 통영시가 여러 가지 사유로 생활쓰레기를 제때 배출하지 못해 불결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누리보듬 환경 봉사단’을 2019년도에 구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누리보듬 환경 봉사단’은 청소 인력과 장비를 보유한 생활폐기물팀을 주축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분기 1회 이상 주거지 환경정비 봉사 등을 통해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라는 누리보듬의 의미를 실현하고 있다.

금년 들어 두 번째 봉사활동 대상자로 선정된 김태은 올해 주거급여 수선유지급여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집 수리를 위해 주거환경 정리가 시급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모아놓은 물건들을 자력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누리보듬 환경 봉사단’이 지난 6월 8일 지역 시민을 포함한 청소인력 15명과 암롤차 1대를 동원해 방치된 생활쓰레기 1톤을 수거하고 고령인 어르신을 위해 걸레질 등 뒷정리까지 지원해 근심거리를 해결했다.

김태 어르신은 가족과 지인이 없어 혼자 막막했는데 정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놀랍다 하시며 ‘누리보듬 환경 봉사단’및 함께 한 봉평동 120민원기동대 및 동직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통영시 최은열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도움이 절실한 세대의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서 봉사하는 청소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준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