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확인하고 선명한 베개 자국 때문에 흠칫 놀랐다면 피부에 신경 쓸 때다. 어릴 때는 베개 자국이 생겼다 하더라도 금세 사라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이 줄면서 피부 회복이 더뎌진다. 건조한 환경도 문제다. 건조함은 피부와 수면에 악영향을 준다.

노폐물과 수분이 고여 피부는 부어있는 상태가 된다. 자고 일어난 흔적이 쉽게 생기는 셈이다. 얼굴이 자주 붓는다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영양 균형을 맞춘 식사를 챙기자. 자기 전 짜게 먹거나 음주는 피해야 한다. 얼굴과 두피, 목을 자주 마사지하고 목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가벼운 운동으로 수분을 아래로 흐르기 쉽게 해줘도 좋다.

얼굴 부기를 빼고 탄력을 올리는 마사지법을 집에서 해볼 수 있다. 손을 깨끗하게 씻고 라텍스 장갑을 낀다. 오른손 검지를 입안 깊숙이 눈머리 바로 아랫부분과 코뼈 옆부분까지 집어넣는다. 이때 다른 손가락 끝으로 압을 줄 부분을 누른 뒤, 왼손 엄지손가락을 입안에 넣고 위로 들어 올리듯 힘을 준다. 동작마다 힘을 줘 들어 올린 상태로 10초간 유지한다.

다음엔 눈을 뜨고 정면을 바라봤을 때 까만 눈동자가 위치한 바로 밑 부분까지 손가락을 옮긴다. 천천히 들어 올리듯 힘을 준다. 이어 관자놀이에서 입 방향으로 조금 내려온 부위를 왼손 손가락으로 먼저 누른 뒤, 입안에 넣은 오른손 검지에 천천히 힘을 줘 올린다. 마지막으로 귀에서 얼굴 앞쪽으로 1~2cm 떨어진 곳을 목표로 힘을 준다. 반대쪽 얼굴도 같은 방법으로 눌러준다. 

온찜질과 찬물 세안을 반복하면 빠르게 부기를 뺄 수 있다. 따뜻한 물로 적신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고 차가운 물로 세안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져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된다. 찜질과 세안을 반복한 후에는 페이스크림을 바르고 얼굴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베개 자국이 있는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주면 좋다. 트러블이 잦은 민감성 피부와 아토피피부염이 의심되는 예민한 피부라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챙기자. 특히 아토피는 아기 때 나타나서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성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베이비크림이나 유아, 어린이 로션 제품은 온라인몰과 드럭스토어에서 볼 수 있고 겟잇뷰티에서는 아기 로션 추천 순위를 공개하는데 무엇보다 성분을 따져서 보습크림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전 얼굴에 보습을 충분히 해주면 자기도 모르게 긁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진정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ATOTRO의 '아토트로 페이스 크림'은 EWG 그린 등급 포뮬러를 인정받아 아기부터 성인 남자, 여자가 모두 피부 관리법 첫 단계로 시작하기 좋은 고보습 크림이다. 24시간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아 예민한 피부나 아기가 쓰기 좋은 베이비로션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다. 피부 구성과 비슷한 올레인산 트리글리세라이드 성분이 보습막을 만들고 건조함으로 인한 간지러움을 케어한다.

또한 '아토트로 페이스 크림'은 자연 유래 자일리톨과 밀 유래의 글루코오스를 결합해 수분 손실을 막아 보습력 좋은 유아화장품으로 주목받는다. 여기에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7가지 복합 식물 추출물 특허 성분이 피부를 가꿔 성분 좋은 키즈 로션을 찾는 이들이 인생템으로 꼽는다. 전문가들은 "아기 유아부터 보습크림을 챙기되 성분 인증을 받은 어린이화장품을 권한다"고 전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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