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28만 전체 시민들을 상대로 시민누구나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할경우 보험혜택이 주어지는 시책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있다.

6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 장려의 일환으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를 당할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양산 시민 자전거 보험가입' 을 시행하고있다 고 밝혔다.

이들 자전거 보험은 시가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9천300여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양산시와 LIG생명보험 간에 자전거 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자전거 보험 계약으로 양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 모두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자전거 보험이 현재 계약 완료됨에 따라 자전거 사고로 인한 보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우선 자전거 사고 사망시 4,500만원이 지급되고 자전거사고 후유장해는 장해 정도에 따라 최대4,500만원까지 보장받게 될 전망이다. 또한 자전거 사고로 4주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경우에도 20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지급된다.

자전거사고 벌금은 1사고당 2,000만원 한도, 자전거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한도, 자전거 사고로 검찰에 기소되어 형사합의를 봐야할 경우에도 피해자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보장이 가능하다.

사고접수도 간단해서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하면 LIG생명보험 콜센터 국번없이 1544-1616으로 전화한 뒤 사고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인구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자전거 사고 발생시 시민들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경감은 물론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명실공히 양산시가 자전거의 천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묵선 기자  news85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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