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의 최강팀을 가리는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오는 7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개최된다.

남해군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제68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동의대와 66회 우승팀인 동아대를 비롯해 영남대, 동국대, 경희대 등 전국대학 명문 29개 팀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다.

7일 오전 9시 30분 중양대와 계명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28경기가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0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리는 1차전 경기에서 동의대가 우석대를 꺾고 16강에 오른다면, 지난 대회 우승팀인 동의대와 준우승팀인 영남대의 경기가 12일 오후 5시에 재현된다. 지난 67회 대회 결승전에서 동의대는 영남대를 상대로 8대5의 역전승을 거두고,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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