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도로 법면 유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23일부터 이틀째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경남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경남도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 50분께 합천군 덕곡면 독산마을에서 1톤 트럭이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중상을 입는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9시 24분께 진주 명석면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IC방향에서 버스 2대가 추돌해 4명이 다쳤다.

또 오후 10시 20분께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한 도로에서 폭우로 인해 승용차 1개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운전자 등 2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이날 산청군 신등면 율현리 도로 법면 일부가 유실돼 복구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도로 침수 4건, 도로 법면 유실 3건 등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기준 평균 154㎜의 비가 내렸으며 합천군 192㎜, 산청군 188㎜, 거창군 174㎜의 비가 내렸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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