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편의점에서도 혈압 잴 수 있어요”

[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김해시보건소는 비대면 고혈압 예방 관리를 위해 관내 CU 편의점 50개 점포에 상완식 자동전자 혈압계를 비치해 무료 혈압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지표에 따르면 김해시 혈압수치 인지율이 경남 50.9%에 비해 39.7%로 낮은 실정이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원인이 되며 50세 이상에서는 이완기 혈압보다 수축기 혈압, 맥압이 심혈관질환에 더 중요하다.

보건소는 상완식 자동전자 혈압계, 혈압계 보관함, 관련 포스터 등을 배부했으며 혈압계 사용법 안내, QR코드 접속을 통한 고혈압 정보안내, 전화상담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대면 교육까지 제공한다.

혼자서도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상완식 전자 혈압계 비치 편의점 명단은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까운 편의점에서 혈압을 자주 재 봄으로써 자기 혈압 수치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시민 건강관리에 앞장서 고혈압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막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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