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 한텍 소·부·장 맞춤연수 진행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김해시 진영읍에 소재한 한텍(대표 이진국)은 건설 및 공작 기계 용 유압 Fitting류 제조업체로, 지난달 23일 설립 2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경남연수원에서 양일간 소재·부품·장비 연수를 진행했다.

소재·부품·장비 연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에 해당하는 기업 대상으로 실시되며, 금번 연수는 '4차 산업시대 이해와 조직 잠재역량 깨우기'테마로 진행됐다.

한텍은 창업 10년 차인 2009년부터 중진공과 인연을 맺어왔고, 업력 7년 이상 및 R&D 개발업체 대상으로 지원하는 신성장기반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등 자금 지원 외에도 기업진단, 기술지도, 연수 등 소프트적인 측면의 지원제도도 다양하게 활용해왔다.

최근에는 독일, 중동,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추진하고자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등에도 참가 중이고,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한텍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 중진공 자금 지원을 통해 설비 도입, 운전자금 등을 적시에 지원받아 전년대비 247.2% 매출 성장을 시현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중진공과 함께하면서 극복했다.

그 결과, 현재 20년 이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200여개 이상 거래처를 확보한 지역 내 대표적인 유압 Fitting류 제조업체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이진국 대표는 “최근에도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사태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이 많이 있었는데, 직원 결집과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코자 금번 연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효철 부산경남연수원장은 "소·부·장 맞춤연수가 지역 내의 많은 소재·부품 기업들의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소재·부품 전문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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