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지역 깻잎생산 농가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기 위한 제7회 밀양깻잎가족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산외체육공원(산외면 금곡리 소재)에서 열려 가족들의 친선을 도모하고 기능성 작물인 깻잎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밀양시깻잎연합회(회장 오흥식)가 주최하고 밀양시, 시의회,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NH농협 밀양시지부, 밀양농협, 상동농협, 산동농협, 부북농협 동부팜청과, 서울청과, 중앙청과, 한국청과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조해진 국회의원, 엄용수 밀양시장, 박필호시의회의장, 김수환 경찰서장을 비롯해 깻잎가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한마음체육대회는 배구, 윷놀이, 부부발 묶어달리기, 깻잎 빨리 묶기등 회원가족 간 협동과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게임 및 작목반별 노래자랑과 행운권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밀양깻잎을 활용해서 만든 깻잎 카스테라, 깻잎 은비떡, 깻잎 땅콩시루떡, 깻짚 장편, 깻잎 절편, 깻잎 호두송편, 깻잎 떡케이크 등 7가지 종류의 떡과 빵을 개발해 전시히고 시식회를 가짐으로서 밀양깻잎 특유의 향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했다.

엄용수 밀양시장는 인사말을 통해 "밀양깻잎이 전국 생산량의 40%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밀양시의 자랑인 만큼 전 작목반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명품화된 전국 최고의 깻잎 생산을 위해 다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깻잎에는 파이톨이라는 성분과 비타민A, 비타민C, 칼륨, 칼슘, 철분 등 여러가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항암효과, 황산화작용, 심혈관질환, 빈혈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묵선 기자  news8582@hanmail.net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