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자원봉사대축제 온라인 종합시상식 개최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2020 경상남도자원봉사대축제 온라인 종합시상식’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창원시 용호동 소재 범블비 이벤트아트홀 등에서 열렸다.

1994년 시작해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경상남도자원봉사대축제는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참신하고 우수한 자원봉사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은 경상남도 자원봉사왕 발굴,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이그나이트 V-KOREA 경남대회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다양한 자원봉사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개인과 단체 39팀을 선발하여 정부 및 도지사 포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24일 부문별 시상과 녹화를 진행하고 25일 이그나이트 대회 생중계와 함께 사전녹화영상을 유튜브로 송출했다.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은 일정기간 동안 2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인증한 봉사자 중 20~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각 연령대별로 누적 봉사활동시간이 가장 많은 우수자원봉사자 1명씩이 선정되어 총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특색 있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제출한 활동보고서를 심사하여 수상팀을 선정했다.

92개 참가팀 중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19팀 등 총 26개 팀에 도지사상이 수여됐다.

‘대학생 서포터즈 구암아띠’(창원시)가 대상,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김해재난대응봉사회’(김해시)와 ‘함안군청소년수련관 운김’(함안군)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그나이트 V-KOREA 경남대회’는 우수사례 공모로 선정된 9명의 발표자들이 감동과 열정의 자원봉사 사례를 발표하고, 온라인 사전투표·청중평가단 투표·현장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7팀을 결정했다.

대상은 행정안전부장관상, 최우수와 우수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이 수여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영상메시지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코로나 등 여러가지로 어려운 요즘, 지역공동체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가장 먼저 앞장서 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는 오늘의 주인공들이다”며 봉사자들의 숨은 노고를 격려했다.

하성규 경남자원봉사센터장도 “비대면 시대에 발맞춘 이번 행사를 통해 항상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사회적으로 자원봉사의 가치를 다시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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