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조홍래 기자] 의령군은 지난 26일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대비해 관내 농가의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 향상을 위해 올바른 구제역 백신 접종 요령을 생산자단체와 전 읍·면에 배포했다.

앞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구제역 교육을 SMS, 홈페이지배너 등을 통해 홍보한 의령군은 2020 구제역 방역 홍보 공모전 최우수 수상작인 카드뉴스 배포를 통해 관내농가에 대한 구제역 교육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의령군은 10월부터 AI·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고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9월 관내 공수의등을 통해 전업농, 소규모농가, 염소농가 등 741농가 17,453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완료하는 등 구제역 청정국 인정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령군은 구제역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위기경보 ‘심각’단계를 유지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최근 충남 천안시 철새도래지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등 중요 가축질병에 대해 방역조치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 등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의심축 발생 시 즉시 방역대책상황실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홍래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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