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사단, 경남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역지원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육군 제39보병사단이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마산·사천·거창 일대 경남지역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학생과 수험생,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집단감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사단은 '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마산교육지원센터와 봉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7일부터 사천·거창 일대 초·고교 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경남도청과 교육청, 시·군·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방역 지원 소요를 파악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경남지역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한 39사단 예비군지휘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민·관·군이 합심해 지난 수해를 극복했던 것처럼 더욱 소통·협조체계를 강화해 함께 코로나19 극복하자.”고 말했다.

방역활동에 동참한 구명본 마산회원구 지역대장은 “코로나19 방역과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또 하나의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는 길이다.”며, “경남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조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 사천 남양·선구용현면, 사천읍·죽동면, 거창 全 예비군지휘관들이 힘을 합쳐 마산, 사천·남양·용남초교와 삼천포 중앙·거창 아림고교 일대 등 5개소를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부대는 군 본연의 임무인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에 변함없이 매진한 가운데 경남지역 지자체와 함께 경남지역 코로나19 차단과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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