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내연녀를 흉기로 위협하며 감금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피의자 A(49)씨에게 영장신청을 하고, 범행을 도운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9일 오후 6시경 피의자 A(49)씨는 선ㆍ후배 관계인 피의자 B(48)씨 등 2명을 동원해 합천군 쌍책면 건태리의 밭에서 일하고 있던 피해자 C(44)씨의 머리를 호미로 때리는 등 폭행했다. 또 칼로 피해자를 위협하여 차량에 강제로 태운 후 경산시 하양읍 일대 등을 배회하며 약 4시간 가량 감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 받은 후 피의자 A씨를 집에서 검거했으며 범행을 일체 시인받은 후 영장신청했다. 또 범행을 도운 B씨 등 2명은 가담 정도가 경미해 불구속 입건했으며 여죄 수사 중이다.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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