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콜릿까페 쇼콜라뿌뻬에서 판매하고 있는 초콜릿세트 상품이다.

평소보다 초콜릿이 더 생각나는 14일 발렌타인데이다. 굳이 발렌타인이 아니더라도 언제 먹어도 늘 색다른 기쁨,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초콜릿을 만나면 사람들은 행복해진다.

▲ 쇼콜라뿌뻬 진열장에 있는 초콜릿

그리고 여기, 정말 달콤하고 입에서 녹아내리는 화려한 카카오 유혹과 행복을 전해주는 특별한 곳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 정문 오른쪽에 위치한 초콜릿카페 ‘쇼콜라뿌뻬’가 있다.

이미 수도권 등지에서 초콜릿까페가 붐이다. 이제 창원에서도 초콜릿까페을 만날 수 있다.

▲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 정문 오른쪽에 위치한 쇼콜라뿌뻬

오픈한지 한달 된 새내기까페 ‘쇼콜라뿌뻬’은 주인이자 쇼콜라띠에 신수경씨는 하루하루 직접 만드는 수제초콜릿과 홍차, 바리스타인 남편이 직접 내리는 원두의 향이 살아있는 맛있는 커피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 쇼콜라뿌뻬 주인이자 쇼콜라티에 신수경씨.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듯한 파란집 ‘쇼콜라뿌뻬’은 프랑스어로 초콜릿인형을 뜻한다. 신씨는 “인형의 세계에 달콤한 상상과 행복을 전해주고 싶어 쇼콜라뿌뻬라고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설연휴였던 얼마전, 주부들이 가게에 찾아와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생초콜릿덕분에 설연휴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려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며 “오히려 제가 더 감동받은 것 같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행복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쇼콜라뿌베 신수경씨가 직접 만들어 내는 초콜릿은 15여가지로 카카오에 생크림, 아몬드, 호두, 오렌지 등 갖가지 재료를 더해 만들어져 생초콜릿, 아몬드초콜릿, 크림트리플, 라즈베리초콜릿, 헤이즐넛초콜릿 등이 있다. 그리고 카페에서 초콜릿 구매도 가능하다. 가격은 개당 1000~1500.

추천하는 초콜릿이 있나는 질문에 신씨는 “직접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게 진열장에 있는 초콜릿 모두, 몸에 좋은 카카오버터 성분이 있어 몸에도 좋고 진하고 맛있는 초콜릿을 맛 보실 수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또 그녀는 특히 학생들에게 좋은 초콜릿인 ‘스튜던트하버’이 있다고 소개했다. 스튜던트하버는 초콜릿위

▲ 벨기에 학생들의 밥이라고 불리는 '스튜던트하버'초콜릿

에 집중력에 좋은 건과류로 장식되어 있다. 벨기에 학생들 사이에서 학생들의 밥이라고 불린다.

초콜릿과 함께 마시면 더욱 맛있는 홍차도 있다. 초콜릿과 더불어 티마스터인 신씨가 직접 전통 방식으로 티맥이 아닌 잎으로 우려내어 진한 홍차를 맛볼 수 있다.

때론 진하게, 때론 부드럽게 각기 다른 마력으로 혀끝을 사로잡는 카카오 초콜릿과 한순간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도 이슬을 머금은 듯 싱그럽고 맛있는 홍차, 커피가 있는 초콜릿카페 ‘쇼콜라뿌뻬’이다.
<박경원기자>
 

박경원  kyungwonll@nate.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