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 장관이 도지사 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경남데일리=이성용 기자]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2022년 6월1일 치뤄지는 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옆 건물로 일찌감치 캠프를 차려 출마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이 전 장관은 "이곳은 홍준표 의원이 경남도지사 캠프로 사용한 곳"이라며 "홍 전 지사가 당선된 기운을 받아 경남도로 직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최형두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주며 경남도지사 국민의힘 후보로 나갈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던 이 전 장관이 2022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같은 당 박완수 의원이 여론조사에서는 조금 높은 지지율이 나오긴 했지만 국민의힘 여건상 한 석이 아쉬운 상황이라며 박 의원이 국회의원 직을 유지해 줄 것이라며 박 의원의 출마를 자제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현 경남도지사의 연임 가능 지지율이 조금 더 높게 나오면서 향후 김 지사의 재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용 기자  anjffh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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