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창원시 성산구의 한 찜질방 냉탕에서 발생한 감전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선모군이 21일 오후 끝내 숨졌다.

22일 창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선군은 15일 오후 2시55분께 친구 이모군과 함께 감전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고 6일만인 21일 오후 1시22분께 숨졌다.

냉탕에 들어갔다가 함께 사고를 당한 이군은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찜질방 직원이 수중펌프를 이용해 냉탕 물을 퍼내는 사실을 모르고 선군 등이 냉탕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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