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남해군청

이번 위원회에서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운영위원 15명이 참석해 제5회 김만중문학상의 공모안을 확정하고 기타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제5회 김만중문학상은 선정분야와 공모분야로 나누어 응모, 선정, 발표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분야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발표되는 평론가, 소설가, 시인 다수의 추천을 받아 서포 김만중 선생의 비판정신과 국문정신,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한다. 다만 위원회는 이 선정분야에서 대상 당선작이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기로 했다.

공모분야는 자유로운 주제의 문학성이 뛰어난 미발표 순수 창작 작품으로 ▲시나 시조의 경우 7편 이상 ▲소설은 200자 원고지 기준 장편 1000장 이상, 중편 200장 내외, 단편 2편 80장 내외이며 7월 한 달간 응모할 계획이다.

대상은 선정분야와 공모분야를 모두 포함해 단 1명을 선정하고 금상과 은상은 공모분야에서 시와 소설부문 각각 1명씩 선정해 상패와 시상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당선작 발표 및 시상은 8월과 11월로 계획했으며, 발표 시기는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만중문학상운영위원회는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기리고, 유배 문학을 계승․발전시켜 문학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김만중문학상을 공모하고 수상자에게 상패와 함께 시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분야와 선정분야를 포함해 총 1억원의 시상금을 수상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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