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이 거세다. '별그대'에 잠깐 등장한 책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단숨에 1위를 꿰차며 순위에 진입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차가운 도자기 토끼 인형이 여행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책에는 드라마의 내용이 적절히 녹아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 13주간 1위 자리를 지켰던 법륜 스님의 에세이 <인생수업>이 2위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갔으며, 조정래의 <정글만리> 1~3권도 한 계단씩 내려가 나란히 3~5위를 기록했다.

또 어린이 학습만화 <마법천자문 27>이 출간하자마자 6위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김은주 카피라이터의 에세이 <1cm+>는 지난주에 이어 7위를 유지했다. 강신주의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두 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와 국내에서도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기욤 뮈소의 스릴러 <내일>은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잡았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사랑에 미쳐> 세트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위험한 계약>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2위를 기록했고, 조정래의 <정글만리> 시리즈는 순서대로 3, 4, 5위를 차지했다. 법륜 스님의 <인생수업>은 지난주에 이어 6위에 자리했고, <레드 러브 (Red Love)> 세트가 7위, <내 생애 최고의 남자>가 8위, <숙녀의 은밀한 쾌락>은 9위로 각각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기 로맨스 소설 <북촌 꽃선비의 연인들> 세트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10위에 자리잡았다.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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