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 통영함, 바자회 수익금 전액 통영시에 기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해군특수전전단 통영함(이하 통영함)은 4일 이웃에 대한 감사 나눔을 위해 자매결연지역단체인 통영시를 방문해 자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약 100여만원을 통영시에 전액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핸드폰을 이용한 언택트(UNTACT) 경매방식으로 지난 10월 29일 진행됐다.

승조원들은 바자회 시작 전까지 의류, 전자기기, 스포츠용품 등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경매상품으로 제출했다. 사회자가 채팅을 통해 경매를 진행하고 제출된 물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승조원들에게 판매됐다.

통영함이 기부한 성금은 통영시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에 기탁되어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통영시장을 예방한 우슬기(중령(진)) 통영함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게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활성화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해군 건설에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함은 지난 2016년 통영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함정견학 지원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바자회 및 성금 모금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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