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이 올해 유치한 전국단위 요트대회는 ‘제14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와 ‘제2회 경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로 각각 3월과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5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제14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해양경찰청 창설 61주년을 맞아 2016년 브라질 올림픽 꿈나무 육성, 해양레저 활성화, 남해군 관광자원 홍보를 목표로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10여개 종목 300여명의 선수들이 삼동면 물건항 일원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치게 되며 헬기를 이용한 해경특공대의 대테러 및 인명구조 시범, 해경 훈련함 공개행사, 바다음악회, 수상레저 활성화 포럼, 무료 요트체험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알차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질 계획이다.

세부사항 협의를 위해 내달초 남해군에서 해경청, 대한요트협회, 경남요트협회, 남해군요트협회 남해군 실무진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지난해 남해군에서 최초로 개최됐던 ‘경남도지사배 전국요트대회’도 도내 쟁쟁한 경쟁 시․군을 제치고 남해군이 2회 연속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는 경남도의 ‘뉴 산업 & 뉴비전사업’의 하나로 경남을 대표하는 요트대회로 기획됐으며 4종목 250여명의 선수ㆍ임원들이 경기에 임하게 된다. 23일 열린 실무협의회에는 경남도, 경남요트협회, 남해군요트협회, 남해군 실무진들이 참석해 대회일정을 기존 5월에서 6.4지방선거 이후인 10월께로 변경해 보다 내실 있는 대회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협의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개최될 굵직한 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남해안의 중심, 해양스포츠와 휴양 중심도시로서의 남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2011년 ‘제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2012년 ‘제26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요트대회’, 2013년 ‘제1회 경남도지사배 요트대회 겸 제4회 한국옵티미스트협회장배 전국선수권대회’를 잇달아 성료해 명실상부 경남 제1의 해양레저 스포츠 선진지로 자리매김했다.

박종봉  pjbnews@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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