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총장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7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 후보(가나다 순)는 ▲우경수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교수 ▲이찬규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공학전공 교수 ▲이호섭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교수 ▲전형권 인문대학 사학과 교수 ▲최영휴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기계설계공학전공 교수 ▲최용기 사회과학대학 법학과 교수 ▲최해범 경상대학 국제무역학과 교수다.

박성호 현 총장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바 있어 이번 선거는 7파전으로 치열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창원대는 3월2일부터 3일까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장과 공동실험실습관 멀티미디어실, 21호관 경영대학원 최고과정 세미나실에서 후보자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고 9일 총장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교수 319명과 직원 170명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대학의 최대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또는 산업의과대학 유치와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대학 발전에 대한 해법 제시 등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다음은 후보자별 프로필

▲우경수=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대구 계성고등학교 졸업,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 이학사, 서울대 대학원 수학과 이학석사, 미국 Kent 주립대(Ohio주) 수학과 박사과정 수료, 부산대 대학원 수학과 이학박사, 53세(1958년 5월 5일), 창원대 자연과학대학 학장, 창원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장

주요 공약은 교육을 가장 잘 하는 대학, 연구지원만족도교직원만족도가 가장 높은 대학, 지역사회의 신뢰가 가장 높은 대학

▲이찬규= 나노·신소재공학부 금속재료공학전공, 서울 성남고, 고려대 학사 석사, 일본 도호쿠대학 박사, 55세(1955년 12월25일), 창원대학교 기획연구실장, BK21 신지식 기계시스템 재료 인력양성사업단장

주요 공약은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내실있는 교육으로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양성,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동 연구중심대학, 창원대 산업의과대학 유치 및 캠퍼스 확장을 통한 위상제고

▲이호섭=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마산고, 부산대, 56세(1955년 2월9일), 창원대학교 기획연구실장, 일본 츠쿠바대학교/호주 시드니대학교 방문교수

주요 공약은 국립대 법인화에 대비한 대학 규모 및 재정 확대, 첨단과학기술 Hub 조성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동남권 거점확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합기능의 경남디자인센터 유치

▲전형권= 인문대학 사학과, 마산고, 부산대, 54세(1956년 4월15일), 창원대 인문대학장, 창원대 교육대학원장

주요 공약은 인본주의교육을 통한 교육명문대학 육성, 지역과 세계에 봉사하고 인정받는 대학, 소통과 균형을 통한 선순환 대학공동체

▲최영휴= 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기계설계공학전공, 진주고, 서울대, 56세(1954년 7월14일), 창원대 산학협력단장,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주요 공약은 산업의과대학 설립 추진, 상위 5%내 학생유치 특성화대학(진해캠퍼스) 설립 추진, 통합창원시 선도형 산․학․연․관 협력클러스터 구축

▲최용기= 법학과, 대구고, 한국외대, 고려대 대학원, 60세(1950년 8월29일), 창원대 학생처장, 한국헌법학회장

주요 공약은 1교수 1조교제 시행, 진주교대 통합추진, 창원대재정대책위원회 구성 200억 발전기금 조성

▲최해범= 국제무역학과, 마산고, 부산대, 54세(1957년 11월29일), 창원대 총장직무대행, ㈔한국관세학회장

주요 공약은 300개 지역 중견기업과 산관학 MOU체결, 산업의과대학 설립, 지역과 중앙의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경남의 중심국립대학 완결

신동비  cwnup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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