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마산캠퍼스 최영아 원장 (사진=경남데일리)

"메이크업의 매력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장점을 끌어내는 마술 같은 기술이라고 생각해요."

최영아(43) 원장은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마산캠퍼스가 지난 2003년 개원했을 때부터 원장직을 맡아 이끌어왔다. 이곳의 교육 과정은 크게 메이크업 아티스트, 네일아트, 피부관리, 헤어스타일리스트 분야로 나뉘며, 총 12명의 강사가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최 원장의 말대로 메이크업과 같은 뷰티 기술은 사람의 외면을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내면에 있는 자신감까지 끌어 올리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외모뿐만 아니라 심리적 측면까지 영향을 미치는 미용 분야는 산업 규모가 꽤 큰데다가 한류열풍으로 한국 미용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망이 매우 밝다.

▲ 학원에는 학교 진학과 취업을 준비하는 10대, 20대부터 창업을 준비하는 4, 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사진=경남데일리)

"여러 과정 중에서도 대세는 메이크업 분야입니다. 요즘 방송에 워낙 메이크업 관련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관심도도 증가했지요. 아무래도 창원은 지방이라서 일자리는 적지만, 전국 체인 학원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자리잡고 있는 친구들도 많아요."

최 원장에 따르면 수강생 연령층은 주로 10대이며 그 다음으로 취업 준비하는 20대와 창업을 목표로 하는 4, 50대가 많다고 한다. 창업을 원하는 수강생을 위해 창업 관련 업체를 소개시켜 주기도 하고, 졸업 후에도 현장에서 잘 적응하는지 수시로 체크한다고.

"수료생 중에 이 분야에서 유명한 이경민 아티스트의 수석 아티스트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원래 미술을 전공해서 실력이 좋았어요. 지금도 가끔씩 TV나 잡지에 나오는 걸 보면 정말 뿌듯해요. 그런 친구들이 본보기가 되서 지금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됐으면 합니다."

이쪽 분야에서만 20여년, 원장직만 10년차라는 최영아 원장은 대학 졸업 후 우연히 잡지에 실린 유망직종 관련 기사를 읽던 중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껴 도전하게 됐다고 한다. 

"처음엔 강사로 시작했는데 저도 제가 원장까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저 대학 졸업 후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종을 알게 되어 학원을 다니면서 현장실습 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적극적으로 꿈을 키워왔고, 한 분야를 꾸준히 하다보니 좋은 기회가 왔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원장이 자리하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마산캠퍼스의 목표는 바로 가족처럼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

"특별한 건 아니지만 저나 선생님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 학생의 목표입니다. 처음 학원에 올 때 모두 저마다의 목표를 갖고 오는데, 최대한 그것에 맞춰 학생을 관리함과 동시에 가족 같은 분위기로 가르치면서 학생이 마음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게 해줘요. 정말 가족같이  학생들을 책임지고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마산캠퍼스를 이끌어 가는 직원들. (사진=경남데일리)

(MBC아카데미뷰티스쿨 마산캠퍼스 위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85-26번지 프라자상가 4층/전화번호 055-299-0303) 
 

김혜인  gpdls81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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