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청안동 아파트 13층서 불 / 창원소방본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27일 오전 4시 19분께 창원시 진해구 청안동 14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0대 여성 거주자 1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아파트 내 비상경보가 작동하면서 주민 74명이 대피해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지인이 동생집에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3분만에 진화됐으며, 주방 베란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있던 거주자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 1시간여만에 깨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거실과 안방,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거실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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