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 향토음식연구회 과제교육 실시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함안군은 21일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농촌생활문화관에서 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박을 활용한 머핀·마들렌 만들기’ 과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안희숙 강사가 참여해 함안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을 가공한 동결건조 수박과 수박즙을 활용해 오븐으로 빵을 구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킹은 수분함량이 많아지면 빵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동결 건조한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반죽에 수박즙과 수박가루 등을 첨가하면 당시에는 분홍빛을 나타내지만 180도가 넘는 오븐에 구워지면 색과 맛이 변한다.

이에 향토음식연구회 회원들은 빵의 모양, 색감과 맛을 적절하게 내면서 수박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도를 했으며 만들어진 마들렌과 머핀을 함께 시식하고 품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향토음식연구회는 군의 지원을 받아 함안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과제교육 연구를 통해 연근백김치, 연근소고기볶음, 가지호박구이, 수박양갱, 수박젤리 등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했다.

지난 2019년에는 의병군 주관 의령밥상 경연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받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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