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조달청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혁신 수요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경남에서 사천 사남초 최서형(3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경남지방조달청 신종석 청장은 7일 사남초등학교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조달에 대한 의미와 필요성을 되새기고 혁신장터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실시된 가운데 총 196건의 아디이어가 접수됐으며, 초·중·고 부문에서 최우수·우수·장려상 각 1명씩 총 9명이 선정됐다. 

경남지방조달청장상을 수상한 최서형 학생은 ‘우유곽의 변신’이라는 아이디어로 초등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유곽의 변신’은 재활용 대상의 우유곽을 모아서 한 번에 세척 및 건조까지 가능하게 하여 올바른 재활용 처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최서형 학생은 “일반종이와 무분별하게 수집되어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처분되는 우유곽을 보고 올바른 재활용으로 환경문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계기로 아이디어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신종석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초등학생의 훌륭한 생각으로도 혁신제품이 탄생할 수 있는 만큼 우리 주변에서 불편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것을 개선할 의지가 조금만 있으면 혁신제품은 탄생할 수 있다.”면서 “조달청에서 적극행정을 통하여 일상에서의 혁신을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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