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 개회식 모습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 개막식이 15일 그랜드 머큐어 앰버서더 창원에서 국내외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사격연맹(ISSF)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경남사격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되며 45개국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45개 세부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친다.

ISSF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되며 2017년도부터 일반과 분리되어 세계 정상급 청소년 선수(21세 이하)가 참가하는 국제사격연맹 공인 국제사격대회로, 특히 본 대회는 창원특례시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는 점에 그 의의가 크다.

이번 대회는 14일 선수단 공식 입국을 시작으로 이틀간 장비검사 및 공식훈련을 마치고 16일부터 24일까지 공식 경기가 진행되며 25일 선수단 공식 출국으로 대단원의 막이 내려진다.

홍남표 시장은 “세계 각국에서 우리 시를 방문해주신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스포츠 친화 도시 창원의 확고한 도시 이미지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사격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2003년부터 10회에 걸쳐 월드컵을 개최하고 올해에만 3회의 국제사격대회를 연달아 개최하는 등 세계 속의 사격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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