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현수교 이순신대교가 흔들림으로 인해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사진출처=KBS2 뉴스화면 캡쳐

이들 제보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이순신대교의 흔들림현상이 평소보다 심하다"거나 "다리가 출렁이고 어지럽다"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 등이 주료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등은 이순신대교 차량통제를 전면 실시하는가 하면, 정밀조사를 통해 신고 당시 풍속이 초속 2.7m로 강하지 않았고 자체 교량 안전시스템의 '교량 처짐량'의 수치도 평소와 비슷한 만큼 교량 자체 안전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리 보수공사를 위해 설치한 가림막이 차량 운행으로 생기는 다리의 진동을 반사시켜 흔들림이 심해진 것으로 보고 바로 가림막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다리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이며, 세계에서는 4번째로 긴 다리다.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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