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해소에 도움이 필요한 '경남 비즈니스 지원단'이 12개 분야 32명의 전문가로 구성, 기업의 애로사항과 고민 해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남중기청)은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남비즈니스지원단’ 전문가들이 실제 기업의 현장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현장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경남비즈니스지원단은 창업·금융·법무·인사/노무 등 12개 분야의 32명 전문가들이 요일별로 경남중기청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선 상담과 민원인 방문 상담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유선 상담 및 방문 상담으로 해결되지 않은 좀 더 복잡한 사안은 전문가가 직접 기업에 방문해 경영 애로를 해결해주는 ‘현장클리닉’을 진행한다.

‘22년 263건, 올해 7월까지 159건 등 총 422건의 현장클리닉을 완료해 기업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했다. 

이에 경영전략 112건(26.5%), 인사/노무 69건(16.4%), 창업 52건(12.3%), 금융 52건(12.3%), 수출입 41건(9.7%), 기술 25건(5.9%) 순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비즈니스지원단 홈페이지에서 신청(기업부담금 20%)이 가능하다. 기업 당 연간 총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1회 지원 시 평균 3일간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동일분야는 최대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한 위원에게 중복 컨설팅은 불가하다. 

또한, 기업 전반에 걸친 종합 컨설팅이 필요한 경우 동시에 3개 분야까지 진행할 수 있어 단기간에 기업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열수 경남중기청장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혼자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경남비즈니스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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