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공태경 기자] 밀양시는 26일 충혼탑에서 전몰군경유족회 밀양시지회 주관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정신을 기억하는 제14회 6.25 전몰 호국영령 추모제 및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전몰군경 유족 및 미망인,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께 올리는 유가족들의 제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념사,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홍수 지회장은 “조국수호를 위해 가족의 품을 떠났던 선열들의 넋과 인고의 세월을 견뎌온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며 호국영령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잊지 말고 계승하자”고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다”며 “시는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과 조국애를 잊지 않고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공태경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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