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잡곡 수확기’시연회

[경남데일리 = 정문혁 기자] 남해군은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신규로 구입한 ‘잡곡 수확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올해 새롭게 구입한 잡곡 전용 수확기를 처음으로 활용하는 자리로 지난 19일 창선면 냉천마을에서 고품질 잡곡작목반원과 담당공무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도입된 조 수확기 전용 임대 농기계는 수확량과 손실률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남해군 토양 재배환경 등을 고려해 제작업체의 도움을 받아 기계 성능을 개선한 것이다.

고품질 잡곡작목반 김영진 대표는 “기존에 낫을 이용해 수작업하는 경우 200평 기준 1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나, 조 수확기를 활용해 2일간 3,000평 상당의 작업량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며 “시간 단축, 인건비·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가 좋아 내년에는 조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농촌 인력부족으로 말미암아 줄어드는 조 재배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어 다행”이라며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3개소가 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한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해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문혁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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