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지구 이주단지 조감도

[경남데일리=박수진 기자] 부산항 신항 개발로 주거지를 상실한 진해연도 이주민들의 이주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진해연도 이주민들의 이주단지인 명동 2지구·자은지구 부지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도마을 이주대책 주거단지 조성사업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시행하는 부산항 신항 개발사업에 따라 수용된 연도마을 이주민 51세대를 위한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 부산항만공사와 창원시 간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총 3개 지구(명동1지구, 명동2지구, 자은지구)로 나누어 추진했다. 
그중 명동1지구는 2021년 12월, 이주 택지 공급을 완료했으며, 명동2지구는 명동 22번지 일원에 2024년 12월까지 120억원을 들여 21세대(1만6,758㎡) 규모로 조성된다.

자은지구는 자은동 547-4번지 일원에 내년 12월까지 165억을 들려 19세대(2만379㎡)를 위한 단독주택 용지와 함께 공원, 주차장 등도 조성해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12월 중 부지조성공사 지장물 철거와 사토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원시 안제문 도시개발사업소장은 “연도마을 이주대책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차질 없는 공정관리로 2024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준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hcs@kndaily.co.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