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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진해군항제 3월 22일 개막...중원로터리 일원4월 1일까지 벚꽃 매력 체험…시, 기상 여건 등 고려해 확정
지난해 진해군항제 개막식 모습

[경남데일리=박수진 기자] 전국 최대 규모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올해는 예년보다 8일 더 빠른 3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창원시는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진해구를 중심으로 창원시 전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상 군항제는 4월 1일을 전후로 개막해왔지만,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매년 벚꽃 피는 시기가 조금씩 앞당겨지면서 개최 시기가 갈수록 빨라지는 추세다.

올해 군항제는 단순한 관람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축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참여행사도 마련한다.

이에 지난해 진해루로 분산됐던 축제장을 올해는 중원로타리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관광객들이 여좌천에서부터 해군사관학교로 도보로 이동하면서 군항제를 즐길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 확보와 관광객의 주변 상권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진해역부터 중원로터리 구간 방위산업 홍보를 위한 쇼케이스 거리로 조성하며, 기존 관람 위주의 축제를 탈피해 관광객의 능동적 참여가 가능한 축제로 변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참여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개막식 행사 특별 이벤트로 ‘프로포즈 무대’를 기획, 가족·연인·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고백을 신청받아 선정된 1팀에게 잊지 못할 프로포즈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코스프레 거리 조성, 군항가요제, 벚꽃EDM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벚꽃 예술제, 창원시립예술단 창작뮤지컬 안골포 해전 등 관내 예술 행사와도 연계하여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또 논란이 된 축제기간 바가지요금 등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음식 가격, 중량,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운영 업체명과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등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고 요금 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신뢰받는 축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명과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진해 경화역 명소화 사업을 2월 내로 마무리해 올해 경화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화역 미니역사에서 소원티켓 발권 후 소원 빌기와 경화역 새로운 포토존에서 인생샷 찍기, 경화역 입구∼분수광장∼미니역사∼기차전시관∼기차구간 야간 경관조명 즐기기로 주·야간 방문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시는 창원의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와 마산국화축제를 향후 대한민국 명품축제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축제 전담 조직을 설치하여 전문성과 기획력을 가진 조직으로 운영하고, 상설 국화축제장을 조성하여 사시사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창원 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구상을 밝혔다.

박수진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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