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레미콘.아스콘 MAS설명회 및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지방조달청은 21일 경남지역 레미콘·아스콘 조합과 수요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공동수급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레미콘·아스콘 다수공급자계약 관련 주요 개정내용 설명과 함께 3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우선납품제 적용현장을 선정하고 수급협의회의 역할 및 운영방안, 주요제도 설명, 수급불안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공동수급협의회’는 경남지방조달청,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등 수요기관, 경남레미콘공업(협) 등 계약자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로서 3~5월 건설성수기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관급 레미콘 수급불안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중요 공사현장을 지정하고 해당현장에 대해서는 ‘우선납품제’를 적용할 수 있다.

‘우선납품제’가 적용되면 수요시기별 납품기한을 세분화하여 정할 수 있으며 그 기한 내 납품하지 않을 경우 지체상금 부과, 물량배정 중지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경남조달청 황외석 청장은 “수급협의회 구성과 첫 회의 개최는 건설 성수기 관급자재 수급 불안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협의회를 통한 적극행정을 펼쳐 경남지역 관급공사의 차질 없는 집행으로 지역 공공기관이 지역민에게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달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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