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든 직장인이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하루에 한두 번쯤은 생각하는 한 마디. "오늘 뭐 먹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한 이 말은 매일 식사시간이 다가올 때 마다 수천 번 수만 번을 되뇌게 된다.

당장 다음 끼니가 걱정인 당신에게 쉽고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있어 소개한다.

손님 초대, 집들이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밀푀유나베! '천 겹의 잎사귀'라는 뜻의 프랑스어와 '냄비'라는 일본어의 합성어다. 각종 재료를 켜켜이 쌓아 올린 후 즐기는 전골 요리로 미리 준비해 놓은 육수를 부어 간단하게 먹으면 모양에 한번 반하고 맛에 또 한 번 반하게 된다.

가정요리뿐만이 아니라 미리 집에서 준비해 가면 야외에서도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일품 캠핑요리로도 손색이 없어 캠핑장에서 밀푀유나베를 선보인다면 일단 찬사가 쏟아져 나올 것이다.

날이 더워진다고 찬 음식만 먹다 보면 배탈이 날 수 있으니 몸 보신할 겸 야채와 고기가 잘 어우러진 전골 요리는 어떨까?

최경연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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