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남데일리

돼지고기의 경우 지방이 많아 무조건 건강에 해가 된다는 것은 오해라고 할수 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의 경우 지방이 풍부해 풍미가 좋은대신 칼로리가 높은 편이지만 앞다리살’, ‘뒷다리살’ 은 돼지고기 에서도 저지방 부위에 속해 좀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 앞다리살의 경우 100g당 185kcal로 삼겹살(348kcal)의 절반수준 이다. 

돼지고기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 늦은 시간  삼겹살과 같은 지방이 많은 부위를 불에 구워 먹는 식습관이 문제라고 할수 있겠다.

돼지 한 마리당 삼겹살 비중은 10% 정도인 반면, 앞다리, 뒷다리 등 비인기 부위는 50% 이상을 차지 한다고 한다. 이때문인지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앞다리살에는 철분과 비타민이 많고 칼로리는 낮아서 비만 예방에 좋으며 피로를 해소해 준다고 한다. 다만 육질이 조금 퍽퍽하기 때문에 다진마늘, 배즙으로 밑간을 하면 육질이 부드러워 진다.

보쌈을 맛있게 먹으려면 돼지고기를 끓는 물에 넣고 삶은 후, 다 삶은 고기에 찬물을 끼얹어 썰면 육질이 탱탱해 진다. 또 돼지고기와 대파, 마늘, 통 후추, 된장, 간장, 청주를 약간씩 넣고 삶으면 맛이 더욱 좋다. 이도저도 없다면 된장과 커피 만 넣어도 어느정도 잡내를 잡을 수 있다.

중불에서 20분, 강불에서 30분 정도 삶으면서 젓가락으로 찔러보며 익힘 정도를 확인한다. 일반 냄비보다는 압력솥을 이용하면 조리시간도 줄이고 좀더 부드러운 육질을 얻을 수 있다.

고기를 가장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오늘 저녁은 수육을 해 보는건 어떨까?

최경연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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