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어린이날 행사가 창원 등 곳곳에서 풍성하게 마련된다.

제89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제34회 경남어린이 큰 잔치’가 5일 오전 10시부터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도내 어린이와 시민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 어린이날을 맞아 창원시 곳곳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무용단의 식전행사, 모범어린이 및 아동복지유공자 표창 등의 기념식과 119 소방관들이 펼치는 구조구급 시범, 마술공연, 비보이 퍼포먼스 등의 축하행사가 열리고, 전통놀이마당,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놀이터, 비누방울체험, 삐에로 요술풍선, 나무공예, 캐릭터월드(포토존) 등의 체험 및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119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도 함께 열려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어린이날 창원 용지공원에서는 소방체험행사등이 열린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진압 및 피난대피, 응급처치와 안전교육 등 50개 부스를 운영해 소화기를 이용한 화재진압체험과 연기탈출 등 피난대피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체험, 전기, 교통안전 체험 등 어린이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특별행사로는 어린이불조심 그림그리기 대회, 페이스페인팅 및 막대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도청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에게 놀이마당(제기차기, 훌라후프, 고리던지기, 굴렁쇠 등)을 제공하고, 페이스페인팅, 삐에로와 함께 요술풍선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또, 경남캐릭터인 “경남이와 경이” 사진찍기, 체험놀이(버블존) 등 가족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와 함께 경남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는 가정위탁사업 홍보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다양하게 행사가 열린다.

통영시 도남특설무대에서 어린이날 기념 바다축제, 김해시 연지공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 양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날 대축제 등 도내 18개 시군에서 12만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식과 다채로운 무대공연 및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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