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이경미 교수의 가족 연주회가 오는 11일 한마미래관에서 열린다.

‘Dear My Family'라는 주제의 이번 연주회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가족과 연인, 친구들을 위해 사랑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클래식과 영화 음악을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연주회에서는 피아니스트 이경미 교수와 함께 일본의 천재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 러시아의 국민적인 연주자 알렉산더 마카로프, 바이올리니스트 차문호 교수(경남대 음악교육과)가 같이 연주한다.

1부에서는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마르티니의 ‘사랑의 기쁨’,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리스트의 ‘사랑의 꿈 No.3', 카지모토의 ‘당신보다 더’ 등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푸치니의 ‘내가 거리를 걸을 때’, 헨리 마치니의 ‘러브테마’, 스텐리 메이어의 ‘카바티나’,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엘리오 모리꼬네의 ‘넬라 판타지’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특별 게스트로 MBC 이재용 아나운서를 초청,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줄 예정이어서 한층 더 유익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미 교수는 러시아 극동예술대학교 명예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외국인으로선 최초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초청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연주회를 가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다. <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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