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와 9의 발음이 '아구'의 경상도 사투리와 비슷해 축제행사를 이날 정한 것이다.

아구찜은 옛 마산시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이번축제는 2009년부터 한국아구데이위원회(상임위원장 임경숙)가 마산의 오미(五味)가운데 하나인 아구찜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개막식에 올해의 아구할매상 시상과 아구찜 시식회에 이어 아구 노래자랑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밸리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가 펼쳐진다.

또 아구세미나 및 아구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구찜은 옛 마산시 오동동에서 갯장어 식당을 하던 일명 '혹부리 할매'가 어부들이 가져온 아귀에 된장, 고추장, 마늘, 콩나물, 파 등을 섞어 쪄서 만든 것이 시초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펼쳐진다.

황민성  hwang@cwin.kr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