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른 생물보다 지혜와 웃음을 가져 그 지혜를 통해 삶의 방법을 다양하게 구상하여 선택하지만 가족과 함께 먹고 생명을 유지하는 직업, 삶의 기쁨과 아름다운가정을 꾸미는 배우자의 선택, 한평생 삶의 인생관, 이 세 가지 선택이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 하겠다.

이 세 가지 선택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행복 하느냐, 불행 하느냐, 삶 길이 순탄하느냐, 명예를 얻느냐 등이 삶의 희로애락에 까지 좌우된다, 이 가운데 한 가지라도 경솔히 취급하고 잘못되게 선택하였다가 불행의 연속과 비극의 현실은 단순 개인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로 등장됨은 자신의 삶이 얼마나 사회적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한 번 쯤은 생각할 때가 아닌가 ?

전철이 지나가고 손들기 보다 좀더 진진한 사색과 선택하는 태도가 더욱 지지해야 될 시대에 살고 있음을 느끼야 한다, 삶의 결정은 유행도, 단순 원리도, 빨리빨리 원리도 아니다 삶 원리를 잘못 선택하여 개인의 파탄과 역사의 요점에 많은 교훈을 주고 있어 세 가지 선택을 보다 뜻있게 토론이 필요하다

첫째, 삶을 추구하는 중요한 요건은 먹고사는 직업(職業)이다. 나체는 “우리 몸체를 구성하는 뼈가 203여개로 그 가운데 등뼈을 직업에 비유했고,” 불경에 108번뇌를 소멸시키는 중요한 효험을 직업이라 했다, 직업은 생계유지의 기본수단이고 삶을 유지하는 생업의 방법이며 경제적 독립의 근본이다. 사람은 자기가 먹는 밥벌이는 스스로 해결해야한다, 자신의 밥벌이도 못하면 삶에 대한 수치스러운 일이다,
중국 백장선사는” 하루도 일하지 않으면 하루도 먹지를 말라야 한다(一日不作 一日不食)를 강조했다 작업은 곧 일자리이고 삶의 낙원이다, 직업이 없는 사람은 비참하다, 요즘 젊은층 가운데 3명중 2명이 직업이 없다는 보도는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나 사실, 중소기업자는 일할 사람없다고 야단이다 또 우리나라에 외국인 근로자가 100여만명을 초과한다 이런 현상은 누구의 책임 일까. 직업에는 귀천(貴賤)이 없다고 했다 스스로 직업을 만들고 밥벌이하는 방법을 생각할 때이다

둘째, 사랑의 귀의 처는 배우자(配偶者)의 만남이다 한 남자와 한여자가 만남은 자유이다 그러나 배우자로서 만남은 결혼을 약속하는 배우자이다 필자는 100여차레 결혼 주례로 집전하면서 “조건없이 잘 살아라” 신랑 신부에게 잘 살겠습니다“는 다짐받고 행복을 기원한다 그러나 결혼은 결코 행복의 보장이 아니다 앞날에 어떤 시연이 닦쳐올 운명의 폭풍도 모르지만 우주가 내린 천생연분으로 만남이고 백년회로하는 자신의 짝(配匹 부부)이다, 짝, 배필(配匹)이란 배(配)는 짝배이고 필(匹)는 짝필이라 부부로서 신성한 사명의 소유자란 것이다 부부는 인생의 귀의 처로 가정, 사랑의 공동체. 행복의 보금자리를 꾸미는 동반자이며 차를 달리는 팽주이라 성실한 행복을 유지시키는데 일심동체의 창조자가 곧 부부이라 하겠다
요즘 젊은이들 짱하고 남나서 팽하고 이별한다니 얼마나 경솔한 행위입니까 동물적 만남보다 인간적인 사랑과 끈끈한 신념의 정, 아름다운 창조를 예언할 배우자이라야 한다

셋째, 삶의 인생관이다. 하나밖에 없는목숨, 한번 밖에 없는 삶, 어떤한 가치관, 세계관. 생활태도. 사명감, 정신자세, 마음 자세, 생활원칙으로 살았고 승리의 인생, 후회없는 인생, 성공한 인생, 행복한 인생 등으로 꼭 그렇게 살아야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성격 차이가 있듯시 삶 인생관에도 차이가 있다 그 사람이 가진 풍부한 자질적 자세와 방향적 운명이 인생관을 좌우한다.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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