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경찰서는 다문화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범죄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반면 언어.풍습.생활이 달라 어려움을 격고 있어 빠른 사회정착을 위해 외사자문위원회와 공동으로 결연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에 진해경찰서와 외사협력위원회는 다문화가족과 전화 또는 E-mail 등 1대1면담을 통해 가정폭력 등 범죄피해 신고 상담, 법률지원은 물론 자녀들의 학업 및 진로문제까지 실질적인 후원자로서 일회성 이벤트행사가 아닌 정착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한 여성은 “가족이라고는 한국의 시집식구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여자경찰 자매가 생겼다”며 “앞으로 수시로 연락하면서 안부를 묻고 거리감 없이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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