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그룹 (주)교차로신문은 지난 18일 창원시 의창동 주민센터를 찾아 45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의 장수사진' 촬영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장수사진'은 교차로신문에서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창원지역 저소득자 및 생활보호대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장수사진 촬영을 1여년 넘게 시행하고 있다.

또 장수사진 촬영 후 인화부터 액자제작 및 포장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완성된 액자는 어르신댁으로 직접 방문해 전달된다.

이에 대해 의창동 오문택 동장은 "교차로신문에서 장수사진 촬영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신문사가 많지 않은데 꾸준히 하고 있는 교차로신문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 MK그룹 (주)교차로신문은 지난 18일 창원시 의창동 주민센터를 찾아 45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사랑의 장수사진' 촬영을 가졌다.

살기좋은 우리 동네, 의창동!

의창동은 장수사진 촬영 외 의창동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창동 주민생활담당 전병채 씨는 "복지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 사이에 정보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며 "의창동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소문이 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전 씨는 "그만큼 의창동은 주민들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으며 또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창동 행정구역은 현재 서상동, 북동, 소답동 등 6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3월 기준으로 3만7천459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오 동장은 "총 6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도 그만큼 많다"고 전하며 "또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법적으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동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 의창동 주민센터 자원봉사자들이 장수사진 촬영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 꽃단장을 도와 드리고 있다.

현재 의창동은 무료급식소,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 및 재가노인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지서비스로는 가사돌보미사업, 경로잔치, 김장지원,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혜택이 있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가사돌보미사업은 저소득가정을 위해 반찬나눔, 세탁 및 청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 1회 또는 월 1회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의창동 주민들로 구성된 7개의 봉사단체를 통해 복지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또 의창동 자체적으로 종교기관과 연계해 안경자원봉사, 기부사업, 장학금 전달 등 주민들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오 동장은 "의창동은 복지 상담을 주민센터내 창구가 아닌 상담실을 따로 마련해 놨다"며 "복지상담을 센터내 창구에서 하기 곤란해 하는 주민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의창동 주민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할 자신이 있다"며 "주민단체와 아울러 동에서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힘쓸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경원  kyungwonll@nate.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