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안윤한)에서는 2015년 7월 착공에 들어간 교동에 장학재단 목욕탕 공사가 2월말 완공 후, 3월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건립한 장학재단 목욕탕은 연면적 933.8㎡의 규모로 지하1층 기계실 및 보일러실, 지상1층 주차장 및 관리실, 지상2층 여자목욕탕, 지상3층 남자목욕탕으로 건립됐다.
　
장학재단이 건립한 목욕탕은 지난 2012년 박정수 양산시 문화원장으로부터 기증받은 부동산을 바탕으로 기증 당시 기증자의 의견과 교동지역 인구는 증가되었으나 목욕시설이 없어서 인근 물금 및 신도시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목욕탕 건립 운영을 결정했다.
　
장학재단에서는 사업 타당성 분석 용역을 거쳐 지난해 7월 건축허가를 득하여 착공 후 2월 말 공사 완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실내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목욕탕 위탁 운영업자 선정도 완료되어 시운전 후 3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현재는 목욕탕 명칭에 대해 '교동탕, 인재키움스파,장학&스파' 등 다양한 의견 중에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2006년 12월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성적우수생 및 저소득 장학생 4,405명에게 총 3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안윤한 장학재단이사장은 "이번 장학재단 목욕탕을 운영을 통해 교동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임대사업을 통한 수익금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장학재단 목욕탕 건립을 통해 교동지역 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목욕탕 운영 수익을 통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혜택으로 환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묵선 기자  news85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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