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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하여[기고] 마산중부경찰서 수사과 경사 한춘석

최근 직장 내 뿐만 아니라 각종 모임 등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주는 다양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성범죄, 성희롱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성(性)은 엄마의 자궁 속에서 수정될 확률 3억분의 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 남?여로 부여받은 동등한 생명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남성이라는 이유로 신성한 인격체인 여성에게 강제력으로 성적(性的)학대와 폭력으로 남성이 가진 온갖 불만족을 해소 하려고 하고, 그로부터 파생되는 가정?성폭력이 지금도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성폭력(性暴力)이란 심리적, 물리적, 법적으로 타인에게 성(性)과 관련해 위해를 가하는 폭력적 행위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성적인 접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성폭행(강간), 성추행, 성희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성폭력 범죄를 방지하는 최선의 방법은 성범죄가 접근할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이 행동하기 바란다.

첫째,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을 때 먼저 해야 할 일은 피해자 자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돌보아야 한다.

둘째,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112신고해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처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성폭력이 범죄라고 인식하고 가해자의 범죄행위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별법, 형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으로 처벌이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

셋째, 가해 증거를 찾기 위해 몸을 씻지 않은 채로(씻었더라도) 병원에 가서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를 보존할 수 있도록하고, 피해 당시 입었던 옷, 속옷등 증거가 될수 있는 물품들을 종이봉투에 보관해 두거나, 검사 및 진료 받은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폭력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보다 안전하게 방어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성범죄 예방 대책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고, 아울러 성(性)이 남성 전유물이라는 폐쇄적인 사고의 틀을 깨고 남여가 동등한 인격체로서 존중받고 배려되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한춘석  nalssaen@polic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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