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창원시청

창원시 의창구 용지동(동장 최낙봉)은 관내 용호동 무학아파트의 낡은 외벽에 트릭아트(Trick Art)와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벽화를 그려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벽화를 그린 이곳은 초․중․고등학교 및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아파트 외벽에 고래, 열대어, 기린 등을 트릭아트(Trick Art)기법으로 그려 마치 대형수족관 및 동물원에 온 듯 초록빛생명 가득한 동식물을 표현했다.
 
또 다른 한면인 용호초등학교와 무학아파트 사잇길에는 전래동화인‘토끼와 거북이’연작 그림을 그려 지나가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 미소를 짓게 하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전래동화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번에 조성된 ‘트릭아트(Trick Art)와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 벽화거리는 스쳐 지나가는 길이 아니라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길, 용지호수와 어우러져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에 나온 한 시민은 “예전과 달라진 지금의 벽화는 장면장면 생생하게 느껴지고, 아이와 함께 사진도 찍어보고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최낙봉 용지동장은 “앞으로도 용지동 관내의 도시미관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와 연계해 2018년을 창원방문의 해로 선포한 지금 창원문화원과 성산아트홀이 소재한 창원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용지동의 새로운 숨겨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홍래 기자  wax64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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