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청

'제5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가 15일~17일 산호공원에서 개최된다.

산호공원에는 강렬한 붉은 빛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산호공원 내 꽃무릇동산이 있으며, 이는 지난 2008년부터 산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해 조성했다. 올해 4월에도 꽃무릇 구근 7000그루를 식재해 현재까지 36만본 이상 식재돼 전국 최대 꽃무릇 밀집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산호공원은 붉은 빛의 꽃무릇과 함께 저너머 푸른 바다가 보여 주말 나들이 장소로 좋다.  

산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석) 주관으로 개최될 이번 행사 첫날에는 오후 6시부터 풍물패 공연, 색소폰 공연, 주민합창, 민요병창, 통기타 공연 등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2일차 3일차에는 버스킹 공연과 꽃무릇 장터 등이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꽃무릇을 주제로 사진‧서예 전시회도 만나볼 수 있으며 야간 조명시설이 설치돼 야간 빛과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홍진수 산호동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꽃무릇 축제가 지역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산호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하고 앞으로도 매년 꽃무릇을 잘 관리해 전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경률 기자  qnfwhddl@nate.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