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김종길)는 4월부터 12월 중순까지 9개월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이동 구호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일(화)에는 양산시 중앙동 공설운동장 앞에서 2018년 첫 번째 구호급식을 시작했으며 4일(수)에는 진주시 가좌동에서 이동 구호급식을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국내 경기 악화로 도내 실직자, 노숙자, 홀로 어르신, 장애인 등 위기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이동 구호급식을 실시하여 따뜻한 밥 한 끼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고 있다.

도내 무료이동 급식은 총 3곳으로 양산시 중앙동 공설운동장에서 매주 화요일, 진주시 가좌동 가좌주공아파트에서 매주 수요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민주묘지 광장에서 매주 목요일에 급식을 실시하며 배식은 1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의 무료 이동 구호급식은 도민들이 십시일반 보태어준 적십자회비로 운영되며, 2017년에는 116회 41,364명에게 희망과 온정을 나누는 식사를 대접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김종길 회장은 “도민들을 위해 매끼 정성껏 밥상을 준비하겠다.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외롭고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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