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보건소(소장 이종락)는 줄곧 국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예방을 위해 식이요법, 운동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백신 주사를 맞는 손쉬운 방법으로 70~80%나 예방 가능한 유일한 암이 있다. 바로 ‘자궁경부암’이다.

국내에서 자궁경부암은 환자수가 가장 많은 부인암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항체를 만드는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백신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린 청소년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할 때 가장 높은 면역 효과를 나타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9~13세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권장 시기에 맞을 경우 2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지만 만약 이 시기를 놓치면 접종 횟수는 3회로 늘어난다.

이에 마산보건소에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2005. 1. 1.~2006. 12. 31. 출생자)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인 여성 청소년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건강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접종 장소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이며,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마산보건소 예방접종실(☎225-6005, 6006)로 문의하면 된다.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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