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 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땅 김해에서 ‘제14회 가야차(茶) 문화한마당’ 행사가 가야문화축제와 연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수로왕릉과 가야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가야 문화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땅 김해에서 ‘제14회 가야차(茶) 문화한마당’ 행사가 가야문화축제와 연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수로왕릉과 가야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김해시는 행사 기간 동안 장군차 홍보관을 운영해 가야 문화속 장군차의 역사성과 차 품평대회를 석권하고 있는 우수성과 명차 제다 과정 등을 집중 홍보한다.

 장군차는 가야를 건국한 수로왕의 왕비인 허황옥 공주가 서기 48년 아유타국에서 가져온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300여 명의 차인(茶人)들이 장군차 홍보관과 시음장을 운영해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햇차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수로왕릉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인들의 합동 헌다례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정립해 온 허왕후 궁중 다례를 비롯한 각종 다법을 수로왕릉 뜰 특설무대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시연한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차인들이 펼치는 찻자리 경연은 전국의 차향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세계 명차 전시, 규방문화연구회원들의 작품 전시ㆍ판매와 햇차 만들기, 장군차 화분 심기ㆍ떡메치기ㆍ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가야왕도 김해에서 2천 년 신비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그 향기를 가득 담아 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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