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도로 도면

 장유온천~2호광장 구간 도시계획도로가 추진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오랜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장유 온천~2호광장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위해 ㈜케이피이, 정우산업개발㈜과 지난 20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도로공사(L=300m, B=35m)를 시행키로 했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54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새로 개설되는 구간은 삼문동과 신문동을 연결하는 장유지역 주 간선도로로 계속된 도로 개설 지연에 따라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어 주민 불편과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시는 장유온천~2호광장 전체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른 예산 절감을 위해 단계별 투자계획을 수립해왔다.

남해고속도로 BOX 구간(L=40m)은 고속도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지난 2015년 10월 한국도로공사 대행 사업으로 시행했으며, 일동 APT 구간(L=320m)은 인근 아파트 사업시행자와 공동으로 도로 개설을 완료했다.

또한, 쌍용예가 구간(L=380m)은 장유택지개발 사업 시 LH에서 편입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지난 2007년 12월 쌍용예가 아파트 신축 시 부분 포장(B=35m 중 20m) 후 이용 중이다.

이번에 실시협약을 체결한 일동미라주 아파트~남해고속도로 BOX 구간(L=300m, B=35m)은 인근 공동주택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다음 달 중 공사를 착공하고 오는 2019년 11월까지 도로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 도로가 개통되면 차량정체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장유 지역 전체 교통 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배성우 기자  wax64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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